쉐보레 스파크 2020 솔직한 출고기~

뀨카모터스 입니다

 

오늘은 쉐보레의 효자 차종인 '스파크'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스파크는 기아자동차 모닝과 함께 국내 대표 경차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파크 차량은 저의 첫 차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관심이 가고 애정이 있는 차량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기아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검색어와 판매 순위를 비교해보면

모닝보다는 앞서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데이터랩

20년 3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순위

지난 3월 스파크와 모닝의 판매 순위를 보면 스파크 24위, 모닝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가 판매 순위는 밀렸지만 개인적으로 스파크의 성능이 모닝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떨어지거나 부족하다 생각하진 않아요.

판매 순위에 다소 아쉬움이 있어도 스파크의 훌륭함을 소개하기 위해 최근 지인 출고한 쉐보레 스파크 2020을 만나러 현장에 가봤습니다.

 

차량 정보 : 쉐보레 스파크 2020

등급 : LT C-Tech

옵션 :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레더 패키지

색상 : 그리미 베이지

 

    

스파크 차량의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디자인은 쉐보레 차량의 아이덴터티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스파크뿐만 아니라 말리부, 트레일 블레이저, 트래버스에서도 스파크 차량의 전면 디자인 느낌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LT / C-Tech 등급은 가장 소비자 인기가 높은 등급이다. 이 등급에는 기본 14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으며, 아웃사이드 미러에 LED 턴시그널+전동접이식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차량에 적용된 14인치 휠 디자인은 깔끔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량은 휠이 커질수록 멋이 있지만 연비에 있어서는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 있죠. 경차를 구매한다는 건 경제성을 보고 구매하는 건데 굳이 휠 사이즈를 올리는 것보다는 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경제성 있는 휠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14인치 휠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스파크 적용 가능한 휠 사이즈

아웃사이드 미러에는 미러에 열선이 내장되어 있어, 겨울이나 안개 낀 날 아웃사이드 미러의 시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LT / C-Tech 등급만 선택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꽤 높은 등급의 차량이지만 기본적으로 인조가죽 시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옵션에서 래더 패키지를 반드시 선택해 주셔야 해요. 래더 패키지는 45만원인데 여기에는 열선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 열선 스티어링까지 들어가 있으니 반드시 선택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쉐보레 스파크 2020은 경차이지만 안전성을 굉장히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동급 유일한 기능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은 이젠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이죠. 자율주행차 시장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최근 차량에 이러한 기능이 없으면 신차를 구매하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텐데 쉐보레는 경차부터 최근 트렌드와 운전자를 고려하며 차량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아웃사이드미러에 사각지대에 위치한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차선 변경에 대한 경고를 해주는 기능입니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의 차선을 이탈 시 차량이 이를 감지하여 경고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안전주행 기능은 가장 높은 등급인 Premier 등급에만 들어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차량의 실내를 들여다보면 사실 이전 모델과 별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계기판의 모양과 블루투스 오디오, 에어컨 모듈까지 바뀐 디자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동급 차종에서 핸들에 가죽이 들어가서 핸들 열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전 모델과는 차이점인 것 같아요.

 

스파크는 핸들 좌측에 핸들 모양의 CITY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을 실행해주면 핸들의 무게가 가벼워져서 핸들 조작 시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도어 부분 디자인

트렁크 부분은 경차다 보니 그리 큰 공간성은 없지만, 많은 짐을 실어야 할 경우 뒷좌석 시트를 빼고 등받이를 아래로 폴딩 할 수 있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해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