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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차량 리뷰

K9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대형 세단은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더욱 땡긴다고 한다. 처음 K9을 본 순간 이 말을 공감할 수 없다. 

젊은 사람들이 찾는 플래그십 세단이 될 수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량의 첫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외부 모습이다. K9을 마주했을 땐 고풍스러움이 느껴졌다. 자체의 웅장함과 두 줄로 나뉜 LED DRL, 후면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부드러운 곡선을 보기 좋게 조화시켜 전체적인 느낌을 고급지고 안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았다. 

 

그렇다면 왜 젊은 부자들이 탈만한 플래그쉽 세단이 될 수 있다라고 표현했을까?

 

스포티컬렉션이 미적용 된 모습(좌) vs 스포티컬렉션이 적용 된 모습(우)

 

제가 경험한 K9에는 스포티 컬렉션(30만원)이 적용되어 있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19인치 스퍼터링 휠이 적용되는 이 옵션은 말 그대로 고급스러워야 할 대형 세단에 스포티함을 느끼게 해 줬다.

 

중후함 매력과 젊음이 어우러진다는 것이 가능할까 의아해하실 분들이 있지만 실제 이 차량을 본다면 한 번의 필자의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기아자동차 디자인의 힘이 아닐까. 요새 디자인하면 기아를 떠올릴 정도로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이 대중의 관심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다시 K9으로 돌아와서 차량의 외형 리뷰를 정리하자면

1. 나는 K9을 중후한 중년의 매력으로 느끼면서 타고 싶다 : 이런 분들은 스포티 컬렉션 적용을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나는 K9을 고급지지만 젊은 느낌을 더해서 타고 싶다 : 이런 분들은 스포티 컬렉션을 필히 적용시켜 주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경우 차량의 색상이 좀 더 밟다 해도 잘 어울릴 것이다. 오히려 밝은 색상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K9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K9의 내부 인테리어와 공간성을 살펴보겠다

 

플래티넘Ⅱ vs 그랜드플래티넘

 

K9의 실내 공간은 기아자동차의 최고급 세단답게 품격 있는 모습이었다.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차량 설정을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조작 시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프리미엄 컬렉션(320만원) 옵션을 선택해준다면 퀄팅 나파 가죽 시트, 최고급 가죽 내장재, 리얼 우드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이 들어가 차량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기 때문에 꼭 넣어주실 것을 제안한다.

 

 

 

K9의 매력은 주행 중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충분한 정숙성과 승차감이 내부 인테리어와 어우러졌을 때 그 매력은 극대화되는 것 같다. 국내외 차량 중 이 가격에 이러한 편의성을 갖추고 이와 같은 주행 감각을 보여주는 차량은 아마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해외 브랜드 차량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이라면 가성비 보다 좀 더 큰 가격을 내더라도 이 보다 큰 주행 성능을 느끼고 싶을 것이다.

 

K9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타사 경쟁 모델 대비 K9의 장점은 빠지는 옵션 없이 가성비까지 좋은 차량이다. 

 

 

최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기능은 불안하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패밀리카로써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든다.

 

K9의 차량 중 가장 저렴한 차종은 플래티넘Ⅰ이다. 이 트림은 5,520만원(현재 개소세 인하로 5,377만원) 부터 시작하며 가장 인기가 좋은 플래티넘Ⅱ는 5,980만원(개소세 인하 가격 5,837만원)에 시작된다. 플래티넘부터는 부족하지 않게 필요한 옵션들이 대거 들어가 있다.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6가지의 추가 옵션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차량은 기본 할인 및 재고차 할인이 적용될 수 있어 타사 대비 가성비 좋은 구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