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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천안 마운틴피시텔에서 맛본 리얼 인도 현지음식의 맛!

지난 주말 저의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인도 친구를 만났어요.

 

인도 친구는 청주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는데요.
주말이면 저의 영어 실력을 향상 시켜주기 위해 

40분가량의 시간을 운전하여 천안으로 와주는 고마운 친구예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어 수업을 3주간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열심히 영어공부를 한 거 같네요ㅎㅎ 

 

열심히 A,B,C를 배우느라 에너지를 많이 썼기 때문에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 인도 친구가 인도 음식 좋아하냐고 묻길래 저녁 메뉴를 인도 음식으로 고민없이 바로 정해버렸습니다

 

평소 인도 커리를 좋아하는데, 인도 친구가 인도 현지 사람들은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긴다고 해서 추천을 받아 먹어 보기로 했어요. 

 

저희가 간 음식점은 천안 동부역에 위치한 마운틴 피시텔이에요~ 

 

(위치 공유해드릴께요)

https://goo.gl/maps/CXuXZrfFBz4Y1f5M7

 

 

 

마운틴 피시텔은 네팔 현지 주방장님이 운영하신다 하는데 인도 친구가 말하기를 여기가 충청 지역에서는 가장 맛있는 인도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인도 현지분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 입맛까지 사로잡아서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인도 친구와 함께 먹으면서 느낀 건 모든 음식은 문화를 알아야 즐길 수 있다 라는 생각이에요.

제가 인도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커리&난, 그리고 탄두리 정도였거든요. 왜냐면 인도 음식 종류가 너무 많은데 잘 아는 게 없으니 그냥 가장 평범한 음식들만 시켜서 음식을 즐겼거든요ㅠㅠ

 

 

위 사진을 보시면 알다시피 스페셜 메뉴부터 단품 메뉴. 그리고 단품 메뉴별 맛이 다른 종류들 때문에 음식 선정이 쉽지 않아요. 참고로 위 사진보다 메뉴판은 뒤로 훨~씬 많아요ㅠㅠ

 

하지만, 인도 친구가 정말 여러 음식을 소개해주니깐 맛을 두배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한 4~5가지의 음식을 먹었던 것 같은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 날 점심까지 굶었답니다..ㅜ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 깔끔하게 테이블을 세팅해주셔서 만찬을 나누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트 모양의 플레이트에 놓여 있는 물티슈에 물을 부어주니 저렇게 부풀어 올라오네요ㅎㅎ

 

목도 축여주고 손도 깨끗하게 씻어줬으니 이제 음식만 나오면 끝~!! 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음식은 치킨 차우미엔

 

 

이 음식은 인도의 길거리 음식이라 불릴 만큼 국민 음식이라 해요. 약간 중국 볶음면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맛은 신라면 볶음면 같은 맛이 났습니다. 여러 야채가 들어가 있어 맛의 풍미가 더 느껴졌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다 생각이 들어서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음식인 것 같아요.

 

두 번째 음식은 치킨 하리얄리 케밥

 

 

이 음식은 치킨인데 초록빛을 띠고 있죠?? ㅋㅋ 치킨 위에 고추 양념을 해서 초록 초록해졌다해요. 처음 봤을 땐 슈렉이 떠올랐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치킨 사랑이 빠질 수 없죠 빠르게 인증샷 찍어주고 치킨을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ㅋㅋ

고추 양념이 들어가 살~짝 매콤할 줄 알았지만 정말 담백했어요!! 강한 맛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게요~

 

세 번째 음식은 치킨 카레와 비둘기 콩 그리고 난

 

 

왼쪽이 치킨 카레 오른쪽이 비둘기 콩 카레예요.

 

치킨 카레는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식이었어요. 달달하면서 난과 잘 어우러지는 식감이라 손이 계속 가더라구요.

비둘기 콩 카레는 처음인데 이름을 듣고 살~짝 거부감도 들긴 했지만 현지 친구가 추천을 해주는 음식이니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이름이 비둘기 콩이지만 실제 카레의 재료는 그냥 일반 콩이라고 하네요. 콩으로 만든 카레! 이 카레는 한번 경험해보시길!

 

생각보다 난이 포만감이 커서 그런지 별로 먹은 것 같지 않았지만 배가 상당히 불렀습니다ㅠㅠ 

 

인도식 홍차 '짜이'

 

 

제가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하니 인도 친구가 마지막은 느끼한 배를 싹 녹여줄 인도식 홍차 '짜이'를 마셔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짜이는 제가 마셔 본 홍차 중에 최고인 것 같아요! 앞으로 인도 음식을 먹는다면 음료수 보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짜이를 찾을 것 같네요